김종인이 예측하는 총선 뒤 윤석열 운명은? [김은지의 뉴스IN]

주식 : 큰 선거를 앞두면 정치권 안팎에서 ‘선수’들이 등장합니다. 여론조사 전문가, 정치 컨설턴트 등이 선거 특수를 누립니다. 지난 선거 데이터와 정치권을 접촉하며 익힌 본인들의 ‘촉’과 ‘감’을 근거로 선거 결과를 전망합니다. 이렇게 객관적인 각종 데이터와 주관적인 ‘피부 미터’로 결합한 선수들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돌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지노 : 총선을 두 달 앞둔 2월1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정치권 선수들은 대부분 ‘역풍’을 경고했고, 강성 지지층만의 ‘찻잔 속 미풍’으로 그칠 것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4·10 총선을일주일 앞둔 4월3일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25%로 1위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3월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 조국혁신당을 꼽은 응답자는 25%로 집계되었습니다.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4%,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4%로 나타났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상대적으로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등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권 선수들이 예상하지 못한 조국혁신당 돌풍의 진짜 배후는 따로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구도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바로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끌어내리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체제로 이끈 게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을 창당한 계기도‘내부 총질하는 당대표’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문자였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의 속을 태우는 ‘정권 심판론’발화점역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오스트레일리아 대사로 임명하고, ‘대파 875원’ 논란을 일으킨윤석열 대통령이었습니다.

4월4일 목요일 오후 5시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의 두 번째 코너 ‘당선 레이더’에서는 진영과 정당을 넘나들며 전략을 내놓는 김종인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출연합니다. 김종인 고문은 이번 선거의 특징을 어떻게 보고, 선거 결과를 예측할까요?첫 번째 코너 ‘뉴스 리액션’에서는 이은기 기자와 김민하 시사평론가가 오늘 놓치지 말아야 할 뉴스를 전달합니다.

제작진
책임총괄: 장일호 기자
프로듀서 : 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
진행: 김은지 기자
출연: 김종인 개혁신당 상임고문, 김민하 시사평론가, 이은기 기자기자명김은지·장일호 기자·최한솔·김세욱·이한울 PD다른기사 보기 [email protected]#총선#윤석열#김종인#김은지의 뉴스IN저작권자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